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여름 밤의 꿈 (문단 편집) === 줄거리 === [[아테네]]의 [[테세우스]] 공작[* 이하 지명과 인명에 대해, 국내에는 대체로 영어 발음을 그대로 전사하여 '아덴스(아테네)', '디슈스 혹은 시시어스(테세우스)', '허미아(헤르미아)', '디미트리아스(데메트리오스)', '라이샌더(뤼산드로스)' 등으로 알려졌지만 극중 배경이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임을 감안하여 본 항목에서는 그리스어 발음으로 표기한다.]과 아마존 여왕 [[히폴리테]]의 결혼식이 임박했을 때, 아테네의 처녀 헤르미아는 아버지로부터 명문가의 청년 데메트리오스와 결혼하라는 강요를 받는다. 헤르미아는 뤼산드로스와 이미 사랑하는 사이였고, 데메트리오스는 헤르미아와 단짝 친구인 헬레나와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데메트리오스가 그녀를 버리고 헤르미아 쪽으로 돌아섰다) 그 혼담을 거절하지만, 부친 아이게우스(이지우스)는 '''딸이 아버지의 뜻대로 결혼하지 않으면 사형'''이라는 아테네의 법에 호소하여 결혼 아니면 죽음을 강요한다. 이에 아테네의 법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도망가서 결혼하기로 헤르미아와 뤼산드로스는 약속하고, 헤르미아는 헬레나에게 자기들이 도망가면 데메트리오스의 마음이 다시 그녀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일러준다. 그러나 헬레나는 데메트리오스의 호감을 사기 위해 헤르미아의 도주를 알리고 데메트리오스는 헤르미아를 뒤쫓아간다. 헬레나도 그 뒤를 따라간다. 두 쌍의 남녀가 들어간 숲에는 많은 요정들이 살고 있었는데, 숲을 지배하는 요정의 왕 [[오베론]]과 왕비 [[티타니아]]는 티타니아가 납치해 온 인도 소년의 처분을 놓고 사이가 나빠져 부부싸움을 한 데 이어 별거 중이었다. 오베론은 티타니아의 약점을 잡아 소년을 빼앗을 생각으로 장난꾸러기 요정 [[퍽]]에게 '''사랑꽃'''으로 심부름을 시킨다. 사랑꽃의 즙을 눈에 바르면 눈을 뜬 직후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므로, 티타니아의 눈에 발라 다른 남자에게 주의를 돌려 놓으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헬레나와 데메트리오스의 말다툼을 본 오베론은 헬레나가 짝사랑하는 것을 가엾게 여겨, 퍽에게 데메트리오스에게도 사랑꽃의 약을 발라 놓으라고 한다. 둘의 얼굴을 모르는 퍽에게 오베론은 "아테네 옷을 입은 청년"이라고 말한다. 퍽은 먼저 티타니아에게 사랑꽃의 즙을 바른 후 데메트리오스를 찾아다니다, "아테네 옷을 입은 청년”인 것만 보고 뤼산드로스를 발견해 엉뚱하게도 그에게 약을 발라 놓는다. 때마침 공작의 결혼식을 축하하려는 마을 사람들[* 목수 피터 퀸즈, 직조공 니크 보텀, 풀무 수선공 프란시스 플루트, 땜장이 톰 스타우트, 가구공 스너그.]이 소인극을 준비하는데, 얼간이 광대 보텀이 길을 잃고 티타니아의 거처에 들어와 잠든다. 오베론은 보텀의 머리에 당나귀 머리를 덧씌워 놓고, 티타니아는 아무것도 모른 채 눈을 뜨고는 보텀에게 반하고 만다.[* 이때 하녀 요정 넷을 부르는데 각각 이름이 Peaseblossom, Moth, Cobweb, Mustardseed이다. 대부분의 한글 번역본에는 의미를 살려 '콩 꽃', '나방', '거미줄', '겨자씨'로 번역된다.] 데메트리오스에게 버림받고 숲을 헤매던 헬레나는 잠든 헤르미아와 뤼산드로스 일행을 발견하고는 혹시 죽지나 않았는지 걱정하여 우선 뤼산드로스를 깨우는데, 사랑꽃 때문에 뤼산드로스는 헬레나에게 반해 그녀에게 구애한다. 일이 잘못된 것을 안 오베론은 직접 데메트리오스를 찾아 약을 발라놓고, 뤼산드로스를 피해다니던 헬레나가 나타나자 데메트리오스도 그녀에게 반한다. 결국 헤르미아를 사랑하던 두 청년이 모두 정반대로 헬레나에게 돌아서니, 헬레나는 헤르미아가 두 남자를 사주하여 자기를 놀린다며 화를 내고, 이에 헤르미아는 헬레나가 연인을 빼앗아갔다며 화를 내는 한편[* 소설 편집본에서는 그냥 싸우는 것으로 나오지만, 희곡 원전을 보면 두 여자의 [[캣파이트]]가 상당히 맛깔나게 묘사되어 있다. 둘의 뻘짓을 보던 헤르미아는 결국 헬레나에게 "사기꾼년, 구렁이년, 도둑년"이라고 욕을 퍼붓기 시작하고, 헬레나도 "썅년, 사기꾼년, 꼭두각시년"이라고 욕으로 맞받아친다. 그런데 헤르미아가 헬레나보다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서 그게 서로에게(헤르미아는 헬레나에게 키 콤플렉스, 헬레나는 헤르미아에게 외모 콤플렉스를 가졌었다.) 콤플렉스가 됐었다보니 '꼭두각시'라는 소리를 듣고 헤르미아가 빡돌아서 "네가 나보다 키가 크다고 자랑질하는 거지? 뤼산드로스를 키로 홀렸냐? 내가 너보다 키는 작아도 '''손톱으로 네년 두 눈까리 파버릴 정도는 돼!'''"라고 살벌한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자 헬레나는 두 남자에게 "쟤가 나 못 괴롭히게 해줘. 나보다 키랑 몸집이 작아서 내가 당해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럴 깜냥이 안 돼~ 쟤 학교 다닐 때부터 여우에 사납고 싸움닭이었어."라고 또 허미아의 열등감이랑 분노를 자극해 허미아는 "또 작단다! 할 말이 그것밖에 안 돼?"라고 소리친다.] 두 청년은 결투로 승자를 가리겠다고 1:1 [[데스매치]]를 준비하기에 이른다. 오베론은 티타니아가 당나귀 머리의 인간에게 반한 현장에 나타나고, 그것을 약점으로 삼아 에티오피아 소년을 빼앗은 후 다른 약으로 사랑꽃의 효력을 없앤다. (광대 보텀은 그 모든 것을 꿈인 줄 안다) 그리고 두 쌍의 남녀에 대해서는 안개를 일으켜 이리저리 헤매게 하고, 그들이 지쳐 잠들자 뤼산드로스에게 약을 써 사랑꽃의 효력을 없앤다. 이로써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로 연인의 쌍이 맞춰지고, 도망간 딸을 찾으러 쫓아온 헤르미아의 아버지도 상황에 승복한다. 이로써 테세우스와 히폴리테까지 합하여 세 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연극이 상연되어 모든 일이 즐겁게 끝난다. 아테네의 귀족과 서민들, 요정이라는 세 세계가 숲에 한데 모여 서로 친근한 관계를 맺으면서,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세계가 전개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